당산 그랜드 컨벤션 센터


방문일 : 2016년 11월



위치 : 최상

경기 서북부와 서울 손님이 많은 편을 고려했을 때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급행이 도보 1분 거리에 있으며

경기 서북부에서 오는 각종 버스들도 정차한다.

경인고속도로와 인천버스 정류장도 인근에 있다.



홀 : 상

그랜드홀과 리젠시홀이 있는데, 그랜드홀은 화이트 컬러로 리젠시홀은 핑크 컬러로 꽃장식이 되어 있어 느낌이 다르다.

그랜드홀이 깔끔하고 고아한 편이라면 리젠시홀은 상대적으로 러블리한 분위기가 강하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그랜드홀이 눈에 들어왔는데 점점 맘에 가는 건 리젠시홀

그래서 리젠시홀 잔여 시간에 맞춰서 예약 진행

홀은 아주 넓지는 않지만 넉넉한 편이고 층고가 높다.

웨딩홀 투어를 하다보니 층고가 높은 건 꽤 중요하게 작용했다.

아무리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드레스를 입더라도 층고가 낮은 곳은 느낌이 살지 않겠더라.

특히 내 경우는 키가 큰 편이라 답답해보이는 느낌까지 들겠다는 생각.



연회장 : 상

연회장은 세 파트로 구분되어 있고 각각의 공간은 꽤 여유로운 편이다.

토요일 피크타임에 방문했을 때 번잡스러운 느낌은 받지 않았다.

보통 웨딩홀 뷔페는 일식에 힘을 주는데 여기는 중식으로 무게 중심을 두는 것 같았다.

회와 초밥 메뉴가 적은 편.

아직 시식 전인데 각종 카페에서 본 식사평이 대체적으로 좋았다.



가격 : 중상

예식일이 언제인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식대가 저렴하지 않은 곳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비수기에 할 경우 할인이 많이 적용이 된다.

홀 대여료도 성수기 골든타임인지 아닌지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났다.

강남권 웨딩홀이 4만원 후반대까지도 하는 것을 감안하면 아주 비싼 편은 아니다.



패키지 : 중

웨딩홀 패키지로 진행 중인데 메이크업은 요즘 여러 카페에서 많이 거론되는 곳은 아니다.

후기도 찾기 어려워서 약간 리스크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레스샵은 플로렌스와 폴라리스.

플로렌스는 자체제작을 하는 곳이고 폴라리스는 수입샵이라고 들었다.

드레스투어 소감을 짧막하게 적자면, 드레스는 플로렌스쪽이 더 맘에 들었지만 최종 선택은 폴라리스로 했다.

플로렌스는 드레스 디자인이 다양하고 비즈 디테일이나 핏이 매우 아름다웠다. 

그리고 샵에서 도와주시는 분이 굉장히 베테랑 같았던 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귀신같이 권해준다.

드레스가 무난하게 다양한 사람들에게 어울릴 수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일 수도..

폴라리스는 섬세하고 감탄할 정도의 화려함을 자아내진 않지만 남들 다 입는 느낌, 다른 결혼식에서 봤던 느낌은 덜하다.

폴라리스의 경우 턱시도는 제휴된 곳에서 대여해주는데 평범한 편..

기왕지사 좋은 거 하고 싶다하면 다른 곳을 권하고 싶다.

스튜디오 라인은 좀 더 다양한 편이라 선택의 폭이 넓다.



기타

에누리보다 정찰제를 선호하고 더 주고 덜 주는 것도 없이 깔끔한 성격의 커플이라면 여기가 참 괜찮다.

일처리도 딱딱 떨어지고 군더더기 없다는 것이 전체적인 느낌이다.

정책도 깔끔.

살다보면 다른 것보다 사람을 보고 최종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웨딩홀과 드레스샵을 고를 때 그랬다.

하객으로 다녀온 친구가, 신부 입장 시 대기실에서 계단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고 식겁했다는 얘기는 들었다.




다른 웨딩홀 후기


발산 더뉴 웨딩 컨벤션


발산역 사거리에 오랫동안 자리잡은 공항 컨벤션의 업그레이드 버전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웨딩홀. 아주 넓고 높고 격있어 보였다.

단독홀이며 지하에 주차장이 있지만.. 늦은 오후 방문이었는데도 꽤 붐볐다.

패키지 메이크업과 드레스는 자체 샵에서 진행한다.


마포 이룸 웨딩컨벤션


경찰공제회 건물인데 거기서 운영하는 건지 제휴된 건지 경찰 지인이 있을 경우 홀대여료 면제다.

두 개의 홀은 분위기나 넓이나 무난한 편. 홀 스타일은 내가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다.

직업이 경찰인 경우 여기서 많이 하는 것 같던데 그래서 하객들도 많은 편이고 연회장도 엄청 넓다.

취소환불 같은 규정들이 깔끔했고 직원들도 쿨한 느낌이 있어서 괜찮았다.

주차장은 지하에 있고 충분은 해보였는데 피크타임 때 붐빌 것 같았다.

패키지 업체가 꽤 다양한 편이었는데 드레스 업체로 엔조최재훈이 들어올 예정이라 해서 여기로 해야 하나 아주 고민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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